사진에 보면 성충이 다 된 누에라서 커 보이지만 양잠이 아니다 보니 실제 양잠 성충에 비해 그 크기가
절반도 안됩니다. 당연히 누애를 키우기 위해서는 뽕잎이 필요하죠. ^^


나방이 된 누에가 알을 낳으면 그 알들에서 작은 누에들이 태어납니다. 당연히 애기이다 보니
여리고, 작은 누에들이 먹을수 있는 잎으로 가려서 얇게 잘라서 뽕잎을 줍니다.



사진에 보면 아래와 위가 같은 성충인데도 놓여져 있는게 다릅니다.
아래층은 아직 실을 뽑을수 없는 단계의 성충입니다.

실을 뽑을 시기가 된 성충은 약간 노란색을 띠기 시작하는데 이 성충들은 별도로
실을 뽑을만한 철망이나 나무 얽힌곳 같은 곳에 옮겨 놓으면 거기서 실을 뽑으며
고치를 만듭니다.



이렇게 고치를 다 만들었네요. 이 안에 우리가 가끔 술안주나 간식으로 먹는 번데기가
들어 있습니다. 캄보디아 오시면 길거리에서 볼수 있는 간식입니다.

이 고치들을 하나씩 떼어서 햇볕에 말립니다.

그 다음에 실을 뽑습니다. 실을 뽑을때 살짝 뜨거운 물에
담가 놓으면 고치가 물을 먹어서 실을 뽑기 쉽습니다.

염색

캄보디아는 천연 재료를 염색 재료로 사용하며,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수작업(베틀) 으로
아직도 실크 제품을 만듭니다.
이유는 제품의 퀄리티 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공장이나 기업이 없는 캄보디아에서
직업을 가질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대표적인곳이 프랑스에서 설립한 실크팜입니다.

 

염색된 실을 실통에 감아주는 겁니다.
실제 저 자전거 패달을 이용합니다. ㅎㅎㅎ

 

실통에 담은 실로 오른쪽 위에 실크 제품을 만들어야 하니 각각 나무젓가락 같은
막대기에 색갈별로 다시 세분하여 나누어 줍니다.

 

베틀 작업입니다. 지금 이 작은 색상이 하나라서 쉬운 작업입니다.
색상이 많은 실크의 경우 두번째 그림의 각양각색의 나무젓가락에 염색된 실을 30개 이상
베틀로 왔다 갔다 하면서 작업합니다.

어려운 작업의 경우 실크 제품 하나를 만들기 위해 일주일 이상도 시간이 걸립니다.

[ 아티산 위치 ]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

 

실크팜을 검색해 봐도 안 나오네요. 거기는 실크 만드는 세부 과정을 볼수 있거든요.
위치는 아는데 지도 검색이 안되네요. ㅎㅎㅎ

꿩대신 닭이라고 아니 닭대신 꿩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티산은 시내에 위치해 있고,
조각, 실크공예, 실크 제품들도 볼수 있고 실제 실크나 공예품 구매도 가능합니다.

특히 조각과 실크 공예는 자세히 볼수 있습니다.

입장료 무료

구경만 오케이

입니다.

아마도, 처음 가시는 분들은 완성된 작품들 보는 순간 " 이건 뭐냥~ " 이럴겁니다.^^

PS. 아티산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학생이자 직업인입니다. 학생을 뽑아서 교육시키고,
직장을 가지게 하고, 만든 제품의 거의 대부분은 프랑스에서 수입해 가고요. 관광객을
위해 일부는 매장에서 판매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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