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캄보디아도 다른 동남아 나라들처럼 우기와 건기가 있습니다. 이 우기와 건기를 기준으로 해서 설날과
추석이 구분되고요. 올해는 10월 13일이 이 나라 추석 프츰번 입니다. 건기의 시작을 알리는 기준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우기라고 해서 계속 비가 오고, 건기라고 해서 안 오고 하는게 아닙니다.
우기 시작시 비 오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고, 건기 시점 기준으로 비 오는 횟수가 점점 줄어드는 거라
보면 됩니다. 그러다가 최정점에 달했을때는 우기때는 매일 비가 오고, 건기때는 비 한방울 안옵니다.
캄보디아 여행의 적기는 보통 11월~2월을 얘기하는데 사실 3월,4월까지 괜찮습니다. 특히 쫄츠남(설날)
물축제를 하기 때문에 지루할 날이 없습니다.



정말 위 사진처럼 승합차에 물통 커다란거 실고 사람들 여럿 타고서 시내를 활보하며 서로 물 뿌리고
난리도 아닙니다. ㅎㅎㅎ


지나가는 오토바이, 차량에 물 뿌리는건 뭐 당연하고요.

밤에는 펍스트리트 주변 여러곳에서 가수들 출연하여 공연도 하고요. 물뿌리고, 분가루 묻히고,
술도 마시며, 밤낮 안가리고 몇일동안 도시를 물바다로 만들어 버립니다.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강수랑이 적고 날씨도 쾌적한 건기입니다.시엠립은 1년 내내 여행이 가능하지만, 3~5월에는 강수량이 적은 대신 극심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6~10월은 우기로 접어들어 야외 활동에 불편이 있지만 우기에는 숙박비가 저렴하고, 관광객이 적어 한적하게 유적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복장은 한국의 여름철 옷차림을 준비하면 됩니다. 단, 민소매나 무릎 위로 올라가는 하의는 유적 내 사원 입장이 제한되기도 하므로 참고한다. 건기에는 가끔 일교차가 커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기도 하고, 모기로 인한 뎅기열 예방까지 고려해
긴팔 옷 1~2벌 정도는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한국은 날씨가 많이 쌀쌀해지기 시작한거로 들었습니다. 이제 곧 따뜻한 동남아로 떠날 시간이네요.

Are you ready..!!!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