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일반 길거리 음식점이나 일반적인 호프집이 아닌 비어바나 KTV 를 얘기해 보겠습니다.
전체 평균 소득을 생각할때 저런 화려한 KTV 건물이 있다는거 자체가 어찌보면
놀라운 일입니다.

당연히 관광지이니 관광객들이 가고 현지인은 못 가겠지라고 생각하면 정말
쉽게 생각하는 겁니다. 더 좋은 차를 타고 현지인들이 더 많이 옵니다.

시엠립에 있는 고급 KTV 중에 하나인 KTV 건물입니다.
건물 전체가 KTV 입니다.

 

어찌보면 한국보다도 더 화려합니다.
캄보디아의 경우 일반 남자들이 좀 저렴하게 맥주를 마시러 가는 장소는 비어바입니다.
보통 중산층이나 일반 사람들이 갑니다. 비어바도 시설은 상대적으로 열악하지만,
비어바도 노래방이 별도로 있습니다. 보통 직장인이라면, KTV 는 엄두를 낼수 없습니다.

[한국과 차이점]

♣ 첫번째로, 한국은 보통 직장인들도 맘 먹으면 가라오케나 룸을 갈 수 있습니다만, 캄에서는 일반
사람들은 엄두 자체를 낼수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있는 부자들은 한국 일반 사람들에
비해 말도 안되게 더 부자이다보니, 차가 빼곡히 주차 될 정도로 술 마시러 옵니다.

♣ 두번째는 실내에서 흡연이 가능합니다.

♣ 세번째는 아이들도 어른들과 동행하여 갈 수 있습니다.

♣ 네번째는 동남아 특성상 양주나 독한 술 보다는 맥주를 주로 마십니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차이점이 있을겁니다만, 생각나는것만 적어 봤습니다.

※ 단순히 남자들이 즐기거나 술마시기 위해 가는 장소이다 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캄보디아는 가족모임, 파티, 생일파티, 친구들과 모임등도 비어바나 KTV에서도 합니다.
(물론 마담도 있고, 도우미 여자분들도 있습니다. 이건 전세계 어디나 동일할겁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도 데려와서 같이 노래부르면서, 어른들은 술도 마시고, 담배를 안에서
피우기도 하고 그럽니다. 캄보디아는 흡연에 대하여 아주 관대합니다.^^

재미난 얘기를 해 드리자면, 저희 직원들과 간홀 회식을 할때 기분이
업 되어서 우리 더 술 한잔 할까 하면, 남자들 보다도 오히려 여자 직원들이 KTV 가서 놀자고 합니다.
본인들 월급으로 가기에는 부담되고, 시설도 좋고 맘껏 놀기 좋으니 KTV 가자고
합니다. 가끔은 아이들도 데리고 옵니다. ㅎㅎㅎ

여기서 아마 더 이해 못할지는 모르겠지만,
여자 직원들이 저에게 그냥 노래부르고 술만 마시지 말고, 저는 도우미 여자 불러서 같이
놀라고 부추깁니다. 아마, 한국 문화에서는 상상을 못할겁니다.

물론 내남자, 내여자가 그렇게 하면, 바로 얼굴과 등짝에 울버린의 갈퀴 마크가
새겨질거지만요. ㅎㅎㅎ

이런 부분에서 어찌보면 남자들에겐 므흣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문화적인 차이도 확 느낄수 있습니다.
같이 갔어도, 같은 직장에서 다니더라도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라는게
확실히 다릅니다. 개의치 않는다는거죠. 그러니, 너도 나 노는거에 눈치 주거나
감놔라 배놔라 하지 말라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짧은 기간 여행을 오셔서는 알 수 없는 내용이지만, 이 나라의 술 문화이다 보니,
끄적여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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